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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이런일 저런말

첨단 감시복, 女가슴 훔쳐보는 ‘응큼男’ 찾아 생중계

by 세월따라1 2008. 6. 18.


여성들의 가슴을 흘끔흘끔 쳐다보던 남성들은 긴장해야 할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여성의 가슴을 훔쳐보는 시선을 찾아내 생중계 하는 첨단 감시복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구조는 간단한 편입니다.

 

감시복 양쪽 가슴 부위에 장착된 소형 카메라 두 대가 응큼한 시선을 포착합니다.

 

그 중 한 대가 잡은 영상은 머리 뒤쪽에 위치한 화면을 통해 곧바로 보여지고 또 다른 카메라가 촬영한 영상은 무선으로 전송돼 인터넷으로 생중계 됩니다.

 

이 감시복은 무차별적인 공공 감시라는 주제를 연구하던 대학생 두 명의 합작품입니다.

 

[알리스타 피터스 / 뉴욕대학교 학생]

“저는 가슴을 쳐다보는 사람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그것을 세상에 보여주자고 생각했습니다. 이 발명품은 시선을 받은 사람이 권한을 가지고 가슴을 쳐다보는 사람의 정보를 모아 세상에 보여줍니다”

시민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반응입니다.

 

[토니 플레밍스 / 뉴욕 시민]

“눈길을 끄는데요. 일단 그녀의 가슴언저리에 눈길이 가네요. 아주 재밌어요”

 

[도나 브라함 / 관광객]

“사람들이 나를 어떻게 쳐다보는지 관찰하는 것은 흥미롭다고 생각해요”

 

감시복은 아직 개발 단계입니다.

하지만 완제품이 시판된다면 많은 남성이 의도했건 안했건 간에 망신을 당하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skyb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