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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웃으면 복이와요

저도 검사할 줄은 알거든요

by 세월따라1 2008. 8. 9.

★ 저도 검사할 줄은 알거든요


한 사내가 병원의 접수처를 기웃거리자 간호사가 냉정한 목소리로 말했다.


'지금 선생님이 외진 나가셨으니 나중에 오세요!'


'네? 저... 급한 검사를 받아야 하는데요.'


'선생님이 안 계신데 어떻게 검사를 해요?'


'너무 급해서...'


사내가 계속 머뭇거리자 간호사가 말했다.


'그럼 메모를 남겨두고 가세요.'


'네? 좀 쑥스러워서 그러는데, 저어... 제 그게 너무 커서 문제입니다'라고 말하고
나가려 하자 간호사가 그를 가로막으며 말했다.

 

.

.

.


'어디 가실려구요? 그것은 저도 검사할 줄은 알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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