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라디오 진행자 '알몸 생방송' 동영상 유출

 

 

라디오 프로그램의 인기 여성 진행자가 알몸으로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유출돼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사건이 벌어진 곳은 체코 보헤미아 지방 서부도시 플젠에 위치한 라디오 방송국이다. 이곳에서 3시간짜리 생방송 프로그램의 사회를 맡은 베로니카 나그로바가 몰카의 희생양이 됐다.

 

나그로바는 라디오 방송국의 한 스태프에게 자신의 알몸에 비키니 무늬 등을 그리게 한 뒤 마이크 앞에 섰다고 한다. 그가 알몸으로 방송을 진행한 이유는 라디오 방송국 동료와의 내기에서 졌기 때문이라고.

 

문제는 나그로바가 알몸으로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는 장면이 인터넷에 유출됐다는 것이다. 또한 이 소식은 독일에서 최대 발행 부수를 자랑하는 대중지 빌트지에 의해 폭로되면서 일파만파로 번졌다.

 

소동이 일자 알몸방송의 주인공인 나그로바는 "옷을 벗고 방송한 것이 문제가 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인터넷 유출로 방송국에 폐를 끼친 점은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스포츠서울닷컴ㅣ이명구기자]

원문보기 http://www.sportsseoul.com/news2/sunday/event25/2009/0819/20090819101110300000000_734233869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