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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엔카·J-Pop

島津亜矢(시마츠 아야) - 海ぶし

by 세월따라1 2009. 10. 22.



 

1.

おなご雪浪  かいくぐり

岬がくれに  船を待つ

髮を束(たば)ねて  日暮には

くずれ番屋で  飯を炊く

ヤンアレサ- 追分の海で  鮭(さけ)をとる

ヤンアレサ- 男衆は  汗で錢をとる

 

계집아이 눈 이랑을 재빨리 빠저나가

곶에 몰래 숨어서 배를 기다리다

머리를 다발로 묶고 해질녁에는

허룸한 어부막에서 밥을 짓는데

양아레사- "오이와케"의 바다에서 연어를 잡네

양아레사- 사내들은 땀흘려 돈을 번다네

 

2.

砂にさらされ  轉がって

浜にゃ淚の  廢船(ふね)一つ

飮んで踊った  萬祝(まいわ)いも

爺(じ)さま婆(ば)さまの  語り草

ヤンアレサ- 追分の風に  搖れながら

ヤンアレサ- 男衆は  腰で舵を取る

 

 모래에 드러나고 기울어저서

해변엔 눈물겨운 사연의 폐선이 하나

마시고 춤추는 풍어축연도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꺼리

양아레사- "오이와케"의 바람에 흔들리면서

양아레사- 시내들은 허리로 키를 잡네

 

3.

おなご飛沫(しぶき)に  叩かれて

今日も大漁の  夢を抱く

凍る昆布を  引きながら

十の指から  血を流す

ヤンアレサ- 追分の海で  鮭(さけ)をとる

ヤンアレサ- 男衆は  汗で錢をとる

 

계집아이 물보라에 맞으면서도

오늘도 풍어의 꿈을 꾼다네

언 다시마를 끌고 가면서

열 손가락에선 피가 흐르는데

양아레사- "오이와케"의 바다에서 연어를 잡네

양아레사- 사내들은 땀흘려 돈을 번다네

 

이곡의 주제인 "海ぶし"는 "海節"란 뜻으로 "바다의 가락" 혹 "바다의 선율"로 직역할수 있으나,아무래도 좀 어색한것 같아서 여기서는 "바다의 노래"라 풀이한다.

 

2008년 3월 26일 c/w "八尾戀歌"와함께 발표된島津亞矢의 비교적 신곡에 속한다. 그녀의 노래를 애칭하기를"亞矢節(아야부시)"라 부르고 있는데, 바로 강한 발성(發聲)과 듣는이의 마음에 녹아 들듯한 기교가 특징이다.

 

소개하는 곡 "海ぶし"를 듣고 있으면 저도 모르게 주먹을 불끈쥐고 하늘을 찌르듯한 강력한 힘에 이끌려, 소위 "亞矢節"의 파도속으로 말려 들어가는듯한 흥을 느끼게 된다. 땀에 찌든 어부들의 생태가 피부로 느껴지는 노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