뱃길 따라 칠백 리 머나먼 외딴 곳에
찾아 온 서울 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사랑을 가르쳤다
별빛이 쏟아지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행복이 무엇인지 행복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 준 다정한 서울 손님
육지 떠나 칠백 리 머나먼 외딴 곳에
찾아 온 서울 손님이
손목을 부여잡고 그리움 안겨줬네
해당화 곱게 피는 시오리 백사장에서
사랑이 무엇인지 사랑이 무엇인지
나에게 속삭여 준 다정한 서울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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