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보고타에서 29일(현지시간) 후안 마누엘 산토스 대통령 정부를 비난하는 시위가 열렸다.
상의를 벗은 여학생들이 몸에 구호를 적은 뒤 시위에 참가 했다.
학생들은 비료가격 인하와 값싼 외국산 감자 양파 우유 등의 수입금지요구를 하고 있는 농부들을 지지했다. 또한 자신들도 정부가 맺은 자유무역협정(FTA)에 의해 피해를 본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일째 이어지고 있는 시위는 점차 규모가 커져 이날은 수 천명의 농부와 근로자들이 참가해 보고타 시내를 행진했다.
시위는 FTA시행에 따른 피해보상금 지급을 받지 못한 커피생산 농민부터 시작했다. 여기에 다른 작물재배 농민도 참가하고 FTA에 따른 피해가 예상되는 각 직종 근로자들이 가세가 전국적인 규모로 시위가 커졌다.
콜롬비아는 최근, 미국, 캐나다 등과 연이어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했다. 8월 초에는 유럽연합(EU)과의 자유무역협정을 발효시켰다.
이번 시위는 반군 단체 무장혁명군(FARC)의 지원을 받고 있다. 무장혁명군은 현재 콜롬비아 정부와 평화회담을 진행하고 있는데 농민들이 이들을 지지하면서 협상입지가 우세해지고 있다. [로이터=뉴스1,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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