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지는 성산포에 파도물이 밀려들때
열두주름 연두치마 석양빛에 젖는구나
원수의 뱃머리는 오늘도 내 청춘 병들여 놓고
눈물진 이 항로에 여전히 남았구나
성산포 바닷물에 고깃배가 넘나들때
임자잃은 다홍치마 눈물만이 젖는구나
가락지 한돈쯤은 오늘도 저승전 감싸두련만
이별을 남겨두고 그 님은 가셨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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