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중국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시에서 개업한 죽전문식당이 주말 중국 인터넷을 달궜다고 ‘차이나데일리’ 등 중국 매체가 일제히 보도했다. 20여 명의 여성 종업원이 모두 비키니 차림으로 음식을 서빙해서다. 건장한 체격의 남자 직원은 토플리스 차림이다.
중국판 ‘후터스(톱브라나 토플리스 차림의 여종업원이 서빙하는 미국 레스토랑)’의 등장에 중국 네티즌들은 일제히 비판을 쏟아냈다. “당(唐) 문화를 보려면 일본을, 명(明) 문화를 보려면 한국을, 만청(滿淸) 문화를 보려면 베이징을, 저속한 문화를 보려면 선양에 가라” “중국의 핵심가치는 뭔가. 돈과 색을 빼고 뭐가 있나. 진정한 민족 부흥을 고민할 때다.” 선양의 비키니 식당 등장을 계기로 중국의 저속한 가치관을 비난하는 네티즌 비판이 이어지면서 중국 당국이 해당 식당의 영업 방식에 대한 단속 여부가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신경진 기자 shin.kyung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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