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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알아두면 유용한

한여름에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 10

by 세월따라1 2016. 8. 6.

여름철 식생활

기온이 높고 습한 한여름에는 음식물에 세균이 많이 생겨 식중독이 발생하기 쉽다. 여름철에 특히 조심해야 할 음식을 살펴본다.




FOOD 1. 육회
육회는 살모넬라균 등 다양한 식중독 균이 존재한다. 게다가 날 것으로 먹기 때문에 더욱 조심해야 한다. 계절에 상관없이 오염도가 높은 음식인데, 특히 무더운 여름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다.


FOOD 2. 양념게장
양념게장은 게를 가열하지 않은 상태에서 양념에 버무리는데, 이 과정에서 세균에 오염될 수 있다. 조금씩 구입해 되도록 빨리 먹는다. 한여름에는 양념게장보다 간장게장을 먹는 것이 낫다. 간장게장은 소금 농도가 높아 세균이 번식하기 어렵다.


FOOD .3 꼬막 등 조개류
조개류는 날 것으로 섭취하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수 있으니 반드시 충분히 익혀 먹는다. 식중독 균에 취약하니 냉동된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다. 조개류를 조리할 때 사용한 조리도구는 깨끗이 소독하는 것이 좋다.


FOOD 4. 수육 & 족발
수육은 가열해서 식혀 먹는 음식으로 온도 변화가 많아 식중독 균에 감염되기 쉽다. 덜 익은 수육은 살모넬라균을 조심해야 한다. 족발은 손을 사용해 뜯거나 찢기 때문에 세균 감염 우려가 있다. 되도록 한 번 먹을 양만큼 조리하거나 구입해 섭취한다.


FOOD 5. 연어
연어의 리스테리아균은 10℃ 이하의 냉장·냉동 상태에서도 살아남는다. 이 때문에 연어를 섭취할 때는 72℃ 이상에서 30~40초 가열한다. 특히 훈제연어 제품은 가열하지 않고 그대로 섭취하므로 더욱 조심해야 한다.


FOOD .6 고등어
고등어의 붉은 살 부분은 쉽게 상한다. 따라서 고등어는 구입하자마자 냉장 보관해 요리하기를 권한다. 냉동 보관한 것은 해동한 뒤 바로 조리한다. 여름철에는 생고등어보다 소금에 절인 자반 고등어를 먹는 것이 낫다.


FOOD 7. 두부조림
두부는 단백질 식품이고 수분이 많아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두부조림은 식사 전에 바로 만들어 먹는 것이 좋다. 조리 후 실온에 4시간 이상 보관하지 않는다.


FOOD 8. 반숙 달걀
달걀에는 살모넬라균이 많다. 완전히 익히면 괜찮지만, 덜 익힌 반숙인 경우 살모넬라균을 조심해야 한다. 반숙 달걀을 오래 두면 식중독의 원인이 된다.


FOOD 9. 초밥 & 김밥
초밥 속 재료는 대부분 가열하지 않은 상태라 식중독 균에 잘 오염된다. 김밥 속에 들어 있는 채소 역시 금방 상하기싶다. 게다가 손으로 만들기 때문에 오염 가능성이 크다. 초밥과 김밥은 만든 뒤 2~3시간 이내에 섭취한다.


FOOD 10. 생크림빵 & 생크림케이크
시중에 판매하는 생크림빵은 냉장고가 아닌 실온에 보관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한다. 생크림빵이나 생크림케이크는 반드시 냉장 보관돼 있는 것을 구입한다. 유통기한이 남아 있다고 해도 제조 당일 먹는 것이 좋다.



취재 김민정

도움말 유진아(요리연구가·유고스타일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6/08/02/201608020112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