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이제 가면 언제 오리 머나 먼 황천길을
서화담 그리운 님 저승 간들 잊을쏘냐
섬섬옥수 고운 손아
묵화치고 글을 짓던 황진이 내 사랑아
사랑이란 청춘의 향기이련만 홀로 맺는 그 향기 가엾고 애달퍼라
내 사랑 그대라면 모란처럼 피련만은 모른 채 얄미운 것 사랑인가 하노라
나는 간다 나는 간다 황진이 너를 두고
살아생전 맺지 못할 기구한 운명이라
꽃 피고 새가 울면 님의 넋도 살아나서
네 무덤에 꽃은 피네
눈 감은들 잊을쏘냐 황진이 내 사랑아
'◇ 음악 > 트로트·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윤민호 - 연상의 여인 (0) | 2018.08.17 |
---|---|
이봐 - 밀어주세요 (0) | 2018.08.17 |
남수련 - 울어라 문풍지 (0) | 2018.08.16 |
오은정 - 울산아리랑 (0) | 2018.08.16 |
김상배 - 안돼요 안돼 (0) | 2018.08.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