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성, 안혜경
조용히 타오르는 저 언덕길엔
살며시 떠오르는 너의 모습
영상속에 스며드는 너를 찾아서
작은 들길을 걸어갑니다.
저 황혼의 어리는 저 들녘에 어리는
얼룩진 너의얼굴 어둠속에 물들면
숙여진 꽃잎처럼 너의영상 사라지고
쓸쓸한 언덕길엔 찬 바람만 남아 있네.....
아련히 떠오르는 너의 얼굴은
잊혀진 옛 추억의 아픈 영상
노을지면 눈물짓던 너를 못잊어
작은 들길을 걸어갑니다.
저 황혼의 어리는 저 들녘에 어리는
얼룩진 너의얼굴 어둠속에 물들면
흩어진 꽃잎처럼 너의 영상 사라지고
서글픈 내 가슴엔 그리움이 남아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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