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목간(木簡)이 출토된 경남 함안군 성산산성(사적 67호)에서 발견된 고려시대 연꽃 씨앗이 700여년만에 꽃을 피웠다.
함안박물관에서 7일 자태를 드러낸 두 송이의 '아라홍련'은 성산산성에서 발견된 모두 10개의 연꽃 씨앗 중에서 발아에 성공한 3개의 연꽃 씨앗에서 꽃을 피운 것으로 현재 7개의 꽃대가 올라온 상태다.
박물관 관계자는 "당초에 기대한 백련이 아닌 홍련이지만 다른 색이 섞이지 않은 선명한 붉은 색깔과 일그러짐이 없는 단정한 모양에서 우리나라 고유의 연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아라홍련은 700년의 세월을 거치면서 지금의 다양한 연꽃으로 분화되기 이전의 모습이 그대로 살아 있어 향후 연꽃의 계통 연구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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