뜸북새 울고가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고향 잃어버린 지 십년 못 되더냐
푸른 가슴 피끓는 장부의 가는 길에
정안수 떠놓고 빌어주신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적진을 노려보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부모 이별을 한지 어언간 십년 세월
가로막힌 이 땅에 평화가 찾아오면
태극기 흔들며 반겨주실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적막이 깊어가는 판문점의 달밤아
내 형제 이별을 한 뒤 십년이 지나고
일편단심 내 마음 변할리 없으련만
기어코 승리를 거두라신 어머님은 안녕하신가
'◇ 음악 > 트로트·가요'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이미자 - 해운대 소야곡 (0) | 2015.11.02 |
|---|---|
| 유지나 - 무소유 (0) | 2015.11.02 |
| 미소 - 참참참 (0) | 2015.11.02 |
| 방주연 - 사랑만은 돌려줘요 (0) | 2015.11.02 |
| 권윤경 - 단양팔경 (0) | 2015.11.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