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현지시간) 독일에서 가장 큰 여름 축제 중 하나인 ‘카니발 오브 컬처스(Carnival of Cultures)’ 가 베를린에서 열렸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에서 모여든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로 나와 퍼레이드에 참가했는데요. 주최측에 의하면 이날 참가한 인원은 130만 명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 화려한 카니발은 문화와 인종의 다양성을 공유하고 알리기 위해 열리는 행사로, 80개국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드는 국제적인 행사입니다. 때문에 이 행사에서는 평소에 볼 수 없었던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수가 있습니다.
몇몇 사람들은 이 행사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카니발과 비교하기도 합니다.
한 참가자는 “베를린에서 열린 이 카니발은 세상 속 모든 것을 혼합해 놓은 것과 같습니다. 현재 베를린은 전 세계인 것이나 마찬가지죠. 이곳에 있는게 무척이나 행복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 행사는 3일간 계속됐으며, 11일에는 축제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이동식 마차를 타고 5000명의 사람들이 행진을 하는 퍼레이드가 열렸습니다.
최정아 동아닷컴 기자 cja091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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