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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이런일 저런말

우사인 볼트 9초69 ‘세계신’…육상 남자 100m 금메달

by 세월따라1 2008. 8. 17.

 

자메이카의 우사인 볼트(22)가 지구상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로 등극했다.

196㎝의 큰 키에 몸무게는 86㎏로 균형잡힌 체격을 자랑하는 볼트는 올해 파월과 작년 세계선수권대회 챔프 타이슨 게이(26.미국)이의 양파전으로 흐르던 100m 판도에 지각 변동을 가져온 인물이다.

 

볼트는 16일 밤 베이징 올림픽주경기장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경기에서 2위 리처드 톰슨(9초8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9초69의 세계신기록으로 우승했다.

 

볼트는 이날 레이스에서 지난 6월 자신이 세운 세계 기록 9초72를 0.03초 단축하며 자신의 조국에 올림픽 사상 이 종목 첫 금메달을 안겼다.

 

볼트는 마지막 10m 정도를 남기고 세리머니까지 펼치는 여유를 보였음에도 세계신기록을 경신하는 놀라운 스피드를 선보였다.

 

반면 볼트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아사파 파월(26·자메이카)은 큰 대회에 약하다는 징크스를 깨지 못하고 9초95로 5위에 머물렀다.

 

한편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로 볼트, 파월과 세기의 대결을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슨 게이(26·미국)는 준결승에서 10초05로 부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용석 동아닷컴 기자 duck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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