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사막 한 가운데 1백만 명 이상의 주민이 거주할 수 있는 '피라미드 도시'를 세우자는 원대한 제안이 발표되었다.
24일 아랍에미리트 언론들의 보도에 따르면, '피라미드 도시'의 규모는 높이 1.2km에 면적은 2.3 평방km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건축물의 이름을 따서 '지구라트'라 명명된 피라미드 도시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생태주의 건축 회사인 타임링크스사에 의해 제안되었다.
도시는 이산화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탄소 중립형'으로 건설될 예정이다. 태양광 및 풍력 발전을 이용해 피라미드 도시 주민에게 필요한 전력을 생산하고, 도시 내에 자동차가 없다는 것이 건축 회사 측의 설명. 자동차 대신 도시 안에 설치된 이동 시스템을 이용해 주민들이 움직일 수 있다는 것. 또 인공 강우 시스템 등을 도입해 날씨를 인위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얼굴 및 지문을 이용해 주민 신원을 파악하는 생체 인식 보안 시스템이 도입될 예정이다. 피라미드 도시 안에서 농작물 재배도 가능하다고 언론은 설명했다.
1백만 명 이상의 사람이 거주할 수 있는 '지구라트'의 건설이 완료된다면, 인류가 만든 주거용 건축물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전망이라고 언론들은 덧붙였다.
지구라트
하늘에 있는 신들과 지상을 연결시키기 위한 고대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신전물. 성탑(聖塔) 또는 단탑(段塔)이라고도 한다.
수메르시대 초기에 신전(神殿)의 기단(基壇)에서 발달하였는데, 그 전형적인 형식은 점점 작아지는 사각형의 테라스를 겹쳐 기단으로 하고(때로는 7층에 이른다), 그 최상부에는 직사각형의 신전을 안치하였다. 벽돌을 쌓아 평면이 사각형 또는 직사각형의 단(段)을 3∼5장 겹치고, 최상단에서 다시 계단으로 오르는 사당(祠堂)이 설치되어 있다.
원래는 각 도시에 있었으나, 거의가 무너져버려 원형을 간직하지 못하고 있다. 현재까지 가장 잘 보존되어 있는 것은 갈대아 우르의 지구라트인데, 밑변이 62.5×43 m이다. 우르 제1왕조의 것이다. 구약의 바벨탑은 바로 바벨론의 지구라트를 말한다.
쵸가, 잔비르 지구라트
우르 3왕조 시기의 지구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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