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밥을 먹으면 기분이 어떨까요.
독일 베를린에 특별한 식당이 등장했습니다. 이 식당은 이동식입니다. 대형 크레인이 손님과 요리사가 탑승한 테이블 전체를 지상 50m높이까지 끌어 올립니다.
[마이클 고이먼 / 프로젝트 매니저]
“하늘에서의 정찬’은 22명이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하게 제작된 간이 식당이다. 손님들은 공손님들은 공중에서 훌륭한 4가지 코스 요리를 즐길 수 있다”
벨기에 회사가 개발한 ‘하늘 식당’의 밥값은 1인당 25만원으로 비싼 편입니다. 술값도 별도로 지불해야 합니다.
하지만 베를린 시내를 한 눈에 내려다 보면서 식사를 즐기는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세버린 가스티거 / 손님]
“이것은 매일 해 볼 수 없는 경험입니다. 음식도 식당 높이만큼 이나 맛있습니다. 불평할 것 없이 아주 좋습니다”
하늘 식당을 이용하려면 고소공포증이 없어야 하고 방수복을 지참해야 합니다.
또 식사 중 포크 같은 도구를 떨어뜨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그런데 생리현상은 어떻게 해결 할까요. 다른 식당들 처럼 화장실을 이용하면 됩니다. 문제는 화장실이 공중이 아닌 지상에 있기 때문에 테이블에 앉은 다른 손님들까지 땅으로 내려와야 한다는 겁니다. 하지만 1분 밖에 안 걸리기 때문에 크게 미안해 할 것은 없다고 하는 군요.
동아닷컴 이은빈입니다.
skyb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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