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송신과 통신이 가능한 신형 특수방탄 헬멧이 2013년부터 일선 전투부대에 보급된다.
육군 관계자는 4일 “미래 전투장비 개발 계획에 따라 연구해 온 새 방탄헬멧이 내년에 개발 완료된다”며 “시험운용을 거친 뒤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헬멧이 도입되면 부대 지휘부에서 신형 방탄헬멧을 착용한 병사를 통해 전투 현장이나 작전 현장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지시할 수 있다. 이 관계자는 “2020년까지 부대원들의 전투지휘 및 통제가 쉽도록 위성항법장치(GPS) 통신체계를 헬멧에 장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새 방탄헬멧은 온도에 따라 색상이 변하는 위장포를 사용하고 1~2m 거리에서 권총을 쏴도 관통되지 않는 방탄 기능을 갖췄다. 육군은 또 소총탄을 막아낼 수 있는 방탄복을 2010년부터, 내피를 방습성 섬유(고어텍스)로 만든 전투화를 2013년부터 각각 전투부대에 보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부피와 중량을 줄이고 보온성을 높인 침낭도 내년부터 특전사에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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