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중궁권 담벼락이 하도 높아서
소화는 까치발로 서성였지요
오로지 한 남자를 사모하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한을 품은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
구중궁권 담장 안에 고이 갇혀서
소화는 한 남자만 생각했지요
이제나 저제나 기다리다가
상사병에 시름시름 죽어간 여인
독을 품고 꽃이 되어 피는 능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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