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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음악 /트로트·가요

권은경 - 서울부르스

by 세월따라1 2015. 7. 29.



명동을 갈까 강남을 갈까 발길이 떨어지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추억에 젖어 본다
포장마차 한구석에 나홀로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오늘도 울어

서을의 부르스여


이리로 갈까 저리로 갈까 마음이 내키질 않아
빗속을 혼자 혼자 거닐며 눈물에 젖어 드네
스탠드에 아가씨와 단둘이 앉아
술잔을 기울이며 오늘도 우네 오늘도 울어
서울의 부르스여


울어야 하나 웃어야 하나 차라리 잊어 버릴걸
내 마음 나도 어쩔줄 몰라 빗속을 헤메이네
헝클어진 머리처럼 지친 내 가슴
술잔에 고인 눈물 그대는 몰라 그대는 몰라

서울의 부르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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