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원초적 본능’으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섹시 아이콘이었던 배우 샤론 스톤(57)이 누드 화보를 선보였다.
패션잡지 '하퍼스 바자'는 9월호에 스톤의 누드 화보와 인터뷰를 함께 게재했다.
그는 인터뷰에서 뇌출혈로 힘겨운 시간을 보냈던 투병 과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스톤은 뇌출혈로 쓰러진 후 뇌 손상으로 언어능력과 시력이 떨어졌고, 왼쪽 다리의 감각도 마비 직전까지 갔다.
그는 “2001년 병원을 찾았다가 두뇌 안의 동맥이 파열돼 출혈이 일어났다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 후 그는 다리를 절고 말을 더듬었으며 시력이 떨어졌다”고 고백했다.
뇌출혈으로 오랜 시간 투병 생활을 했지만 “감정적으로 더 똑똑해진 것 같다”며 “이전에는 쓰지 않던 마음이나 생각을 하다 보니 더 강해졌다”고 말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그는 “옷을 벗고 촬영을 하는 상황이 꽤 편했다”며 “20대의 몸처럼 보이려고 애쓰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내 엉덩이가 두툼한 팬케이크처럼 펑퍼짐해진 점을 잘 안다”며 “이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이 되려는 노력도 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관능미라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본다면 분명히 가슴을 키워 올리는 것 따위는 아닐 것”이라며 “관능미는 현재 함께 있는 이를 좋아할 수 있도록 자신을 아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More Info: Harper’s Bazzar | Photos: Mark Abrahams (h/t: DY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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