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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화제·토픽

“만화 속 제시카 래빗처럼” 16인치 허리 ·J컵 가슴 성형미인 화제

by 세월따라1 2015. 12. 1.

 

 

 

만화 속 여자주인공처럼 되기 위해 갈비뼈 6개를 제거한 여성이 인터넷에서 화제다. 이 여성은 15번이 넘는 성형수술을 통해 16인치 허리에 J컵 가슴을 갖게 됐다. 이 여성을 소개한 영상이 인터넷에 공개돼 전세계 네티즌들을 경악시켰다.

 

지난 26일 유튜브에는 “갈비뼈 6개를 제거해 세상에서 가장 얇은 허리를 갖게 된 모델(Model Has Six Ribs Removed In World's Smallest Waist Bid)”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5분51초짜리의 이 영상은 영국 온라인 매체인 바크로프트 TV에서 제작한 것으로 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스웨덴 출신 모델 픽스 폭스(25)의 사연이 담겨있다.

 

영상에 따르면 픽시 폭스는 영화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의 주인공 ‘제시카 래빗’의 외모를 닮기 위해 15번의 성형수술을 받았다. 그녀는 “사람들은 종종 내게 잘못된 길을 택하지 말라고 하면서 무슨 만화 캐릭터처럼 보인다고 한다”며 “하지만 그 말이 나에겐 칭찬처럼 들린다. 

내가 이루고 싶었던 꿈을 이룬 것처럼 느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녀는 또 “갈비뼈를 제거한 것은 이상적인 몸매를 얻기 위한 한 단계일 뿐”이라면서 “제시카 래빗이 되는 것은 나의 열정이며 이런 나의 노력을 사랑한다”고 부연했다.

 



 

폭스가 성형수술에 쓴 금액은 11만200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1억3000여 만 원에 이른다. 그녀는 가는 허리를 만들기 위해 갈비뼈 6개를 제거했고 코와 가슴은 4번이나 수술을 받았으며 안검미용성형과 질축소수술, 이마리프팅, 엉덩이 수술 등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폭스는 현재 16인치의 허리에 J컵의 가슴을 갖게 됐다. 앞으로 그녀는 꾸준한 운동과 성형수술 등으로 14인치의 허리를 만들어 세상에서 가장 가능 허리를 가진 사라으로 신기록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현재 세계 신기록은 15인치로 미국에 사는 70대 여성이다.

폭스는 하루라도 빨리 제시카 래빗이 되고 싶은 마음에 6주간의 회복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의사의 권고를 무시하고 수술 이틀 만에 코르셋을 입어 14인치의 허리를 만든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소식을 접한 전세계 네티즌은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가슴 때문에 뼈 부러질 것 같다” “제시카 래빗이 아니라 괴물이 된 듯” “롤모델이라는 래빗을 모함하고 있는 듯한 외모” 라며 거부감을 나타냈다. 일각에선 “그 노력과 열정이 대단하다” “건강상의 문제가 없길 바란다” 등의 반응을 내놓기도 했다.

 

 

 

현재 픽스 폭스는 몸매를 가꾸기 위해 하루에 4~5시간 운동을 하며 야채와 과일 견과류 등을 섭취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28일에는 온라인 기금모금사이트 고펀드미닷컴에 의료비 지원을 위한 사이트를 개설해 모금운동을 펼치고 있으며 현재 575달러, 약 66만원이 모금된 상태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0112596&code=61131111&cp=n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