雨の降る夜は 何故か逢いたくて
비가 오는 밤에는 왠지 만나고 싶어서
濡れた舗道をひとり あてもなく歩く
젖은 포장도로를 나 홀로 하염없이 걷네
すきでわかれた あの人の
좋아하는 채 헤어진 그 사람의
胸でもう一度 甘えてみたい
가슴에서 다시 한 번 응석부리고 싶어
行きすぎる傘に あの人の影を
지나쳐 가는 우산에 그 사람의 모습을
知らず知らずにさがす 雨の街角
나도 모르게 찾는 비오는 길거리
ひえたくちびるが 想い出させるの
차가워진 입술이 생각나게 해요
傘にかくした夜の 別れのくちづけ
우산에 가려진 그 밤의 이별키스를
今は涙も かれはてた
지금은 눈물도 말라버렸지
頬に黒髪 からみつくだけ
볼에 검은 머리칼 달라붙을 뿐
ふりしきる雨に このまま抱かれて
휘몰아치는 비에 이대로 안겨서
ああ死んでしまいたい 落葉のように
아 죽어 버리고 싶어요 낙엽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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