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의 엘론 머스크 CEO가 29일(현지시간) IAC에서 차세대 우주선 BFR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이 구상이 실현되면
전 세계 어디든 1시간 이내 이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중앙포토, 스페이스X]
민간 항공우주업체 스페이스X(SpaceX)의 엘론 머스크(Elon Musk) CEO가 세계 어디든 1시간 내 이동할 수 있는 신형 우주선 개발 비전을 발표했다. 이 계획이 현실화하면 뉴욕에서 서울까지 1만68km의 거리를 40여 분만에 주파할 수 있다. 비행기로는 대략 14시간 걸리는 거리다.
29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68회 국제우주대회(IAC)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우주선 'BFR' 구상을 공개했다.
29일(현지시간) 머스크 CEO는 이날 호주 애들레이드에서 열린 '제68회 국제우주대회(IAC)에 참석해 이 같은 내용의 차세대 우주선 'BFR' 구상을 공개했다.
머스크 CEO에 따르면 차세대 우주선 BFR은 크게 발사체와 우주선 두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전체 길이는 우주선 길이만 48m에 달하며 3명이 들어갈 수 있는 객실 40개와 저장고, 갤러리, 태양폭풍 대피소 등이 설치돼 있다. 초대형 항공기인 에어버스사의 A380보다 객실 공간이 크다. 거대한 몸집에 맞게 BFR의 엔진은 31개다.
크기는 크지만, 발사 비용은 우주선 발사 비용보다 훨씬 낮을 것이라는 게 머스크 CEO의 설명이다. 이를 위해 머스크와 스페이스X는 '팔콘9', '팔콘헤비', '드래곤' 등으로 나눠진 추진체와 수송선을 한 종류로 통일하고 100% 재활용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머스크 CEO는 차세대 우주선을 달이나 화성, 지구 곳곳을 여행하는 데 이용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차세대 우주선을 이용하면 세계 어디든 1시간 이내 도달할 수 있으며 주요 노선은 30분이면 닿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부분은 BFR 소개 영상에서도 언급됐다. 뉴욕에서 상하이까지는 39분, 홍콩에서 싱가포르는 22분, LA에서 토론토까지는 24분만에 이동이 가능했다. 뉴욕에서 런던까지는 29분이 걸린다고 밝혔다. 비행기로 뉴욕과 상하이까지 거리가 통상 15시간
걸린다는 점을 고려하면 30배가량 빨라지는 셈이다.
이와 함께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가 올해까지 13차례 로켓을 발사했다며 내년에는 30차례 임무를 완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을 향해 2022년에는 2대의 우주 화물선을, 2024년에는 각각 2대의 유인 우주선과 우주 화물선을 띄울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머스크 CEO는 스페이스X 고객은 다수의 상업 위성 사업자이며 여기서 발생한 자금으로 차세대 우주선을 개발하고 달에 기지를 설치하는데 이용하겠다고 설명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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