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3년간 운영된 세계 최장수 호텔

1313년 동안 운영된 세계 최장수 호텔이 인터넷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705년에 지어진 일본호텔.jpg’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와 관심을 모았다.

게시글에 등장하는 화제의 호텔은 서기 705년에 지어진 일본의 니시야마 온센 케이운칸(西山 溫泉 慶雲館)로 한집안에서 대대로 이어져 현재 52대째 주인 운영 중이다.

일본 혼슈 중남부에 있는 야마나시(山梨) 현에 있는 온천 호텔인 이곳은 건물 개조나 수리할 때를 빼고는 문을 닫은 적이 없다고 알려졌으며, 마지막 개조 수리를 한 건 1998년이다.

                     /인터넷 캡처

또 오래된 호텔의 콘셉트에 맞게끔 호텔 안에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게시글을 접한 네티즌들은 “거덜내 먹지않고 한집안에서 대대로 운영했다는 게 참 놀랍네요” “일본의 대단함을 새삼 느끼네요.” “일본은 대물림 전통의 좋은 예가 많은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인터넷 캡처

니시야마 온센 케이운칸 역사는 장수기업의 나라 일본에서도 3위에 해당될 정도로 유명한 곳이다.

지난 2014년 일본의 민간 조사회사 제국데이터뱅크가 공개한 ‘장수기업의 실태조사’에 따르면, 1위는 오사카 지역 목조건축업체인 ㈜곤고구미로 서기 578년에 창업했다. 2위는 교토 지역에서 꽃꽂이 강습을 하는 재단법인 이케보노 카도카이로 서기 587년에 설립됐다.

일본은 세계 최장수 10대 기업 중 8곳이 속해있는 나라로, 한국은행 자료에 따르면 200년 이상 장수기업 중 절반 이상이 일본에 있다.

/인터넷 캡처

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7/06/11/201706110035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