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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화제·토픽

500년 전 그려진 지옥 속 악보

by 세월따라1 2016. 6. 7.



히에로니무스 보스(Hieronymus Bosch 또는 Jerome Bosch, 1450년경 ~ 1516년 8월)는 네덜란드의 화가이다. 
상상 속의 풍경을 담은 작품들로 유명하다. 20세기 초현실주의 운동에 영향을 끼쳤다고 여겨진다.

보스는 나무 판넬에 그려진 3개의 그림이 서로 맞붙은 3연작화를 여러 점 그렸다. 
이 중에서 가장 유명한 작품은 《세속적 쾌락의 동산》이다. 
이 작품의 왼쪽 판넬에는 아담과 이브와 수많은 경이로운 동물을 담은 낙원을 묘사하며, 
중간 판넬에는 다수의 벌거벗은 사람들과 거대한 과일 및 새를 담은 지상의 쾌락의 모습을 그리며, 
오른쪽 판넬에는 다양한 종류의 죄인들을 향하여 공상의 징벌의 묘사를 그린 지옥의 모습을 담는다. 
관람자가 볼 수 있는 외부 판넬이 닫힌 곳에, 그리사유 기법으로 신이 지구를 창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중에 '지옥'편 그림에서 고문을 받고있는 사람의 엉덩이에 악보가 그려져있다.



이 악보는, 오선보가 아니라 네 선이기 때문에 그레고리오 성가에 사용된 기보법을 볼 수 있다.



이 악보를 미국 오클라호마 크리스천 대학에서 음악을 전공하고있는 아멜리아가 소리로 재현했다.  




뭔가 상상했던 지옥의 음악과는 다르군요.

하지만 메탈로 편곡을 하면 좀 분위기가 사는듯.



출처 http://bhu.co.kr/bbs/board.php?bo_table=free&wr_id=4230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