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수출은 3천638억 달러로 전년 대비 13.8% 하락했으나 수입도 3천228억 달러로 25.8%나 떨어지면서 무역수지는 410억 달러의 흑자를 냈다.
비록 수출과 수입이 모두 큰 폭으로 하락, 전형적인 `불황형 흑자'이지만, 지난해 11월 금융 위기 이후 1년 만에 수출이 전년 동기와 비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을 시작으로 12월엔 수출과 수입이 각각 33.7%(362억4천만 달러), 24.0%(329억4천만 달러)가 증가, 33억 달러의 흑자를 보이면서 연말 들어 완연한 회복세로 반전됐다.
지난해 수출은 세계 교역량이 급감한 상황에서 사상 처음 영국, 캐나다 등을 제치고 세계 9위에 올라 `톱10' 진입에 성공했다.1950년 이후 수출 10위권에 새로 들어선 국가는 일본(1955년), 중국(1997년) 외에 한국(2009년)이 유일하다고 한다. 세계 시장점유율도 2%대에 진입한 지 20년 만에 3%대로 상승하는 성과를 거두고, 외환 위기로 수입이 급감해 390억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보였던 1998년 이후 최고치며 사상 처음으로 흑자 규모가 일본을 추월할 전망이다.
지경부는 올해 수출은 작년 대비 13% 정도 증가한 4천100억 달러, 수입은 21% 내외가 늘어난 3천900억 달러로 예상, 무역수지 흑자는 작년의 절반 수준인 200억 달러 안팎일 것으로 전망했다.
사진 출처 :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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