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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만사 ▣/이런일 저런말

"개판 오분전"의 진짜 뜻

by 세월따라1 2016. 6. 7.







 ‘개판 오 분 전’이라는 말이 있다. 주체하지 못할 만큼 엉망인 상황에 놓였을 때, 우리가 흔히 욕처럼 비속어로 사용한다. 하지만, 이 말이 생긴 데는 가슴 아픈 사연이 있다.


6.25 전쟁 당시, 피난민들이 낙동강 아래 부산으로 모여들었다. 정확하지는 않지만, 지금의 국제시장에서 배고픈 사람들을 위해 밥을 배급할 때 밥을 짓고 다 된 솥뚜껑을 열기 5분 전에 “개판 오 분 전”이라고 외쳤다. 굶주린 피난민은 밥을 배급받기 위해 구름처럼 몰려들어 아수라장이 되었다고 한다.


‘개판 오 분 전’이란 밥솥 뚜껑을 열기 5분 전을 표현한 말이다.


또 다른 설

씨름에서의 개판(改板, 고칠 개, 판 판)

어느 한쪽의 승리를 판정할 수 없는, 동시에 넘어져 재경기를 해야할때

이 개판 판정이 나면 무슨소리냐 우리가 이겼다 이렇게 서로 주장을 하면서 난장판이 되고

개판(재경기)은 이러한 상황이 정리가 되어야 시작할 수 있는데

개판(판정 순간이 아니라 재경기 시작)오 분 전이 가장 난장판이다 라는 의미에서 개판오분전.